전세계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정치, 종교 문제는 살아가면서 끊임 없이 마주치는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보수 진영에서 대통령이 당선되었지만 최근 총선에서는 진보 진영의 정치인들이 많이 당선되면서 현재 여소야대 형태의 정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20% 초반대까지도 떨어지며, 일각에서는 10%대까지 나온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간혹, 정치와 관련된 혹은 관련되지 않은 기사에 보수가 착각하는 진보의 모습이 있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보수가 착각하는 진보의 진실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그렇게 좋으면 북한에 가서 살아라’라는 정말 어이 없는 논리로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이 북한을 대할 때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이를 이념 논쟁으로 잘못 곡해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도 ‘자유’를 중요 시 합니다.
군부독재 시대에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기도 한 역사적인 사건도 있었죠.
제가 여태껏 만나 본 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 중 그 어느 누구도 ‘김정은 만세’라고 외치는 사람은 없습니다.
보수, 진보를 떠나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공산주의’ 보다는 ‘자유주의’를 선택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겁니다.
우리나라는 진보가 정권을 잡으면 북한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 ‘대화’가 우선되지만, 보수가 정권을 잡으면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통해 강대강으로 가는 경향이 강합니다.
북한을 ‘대화할 상대로 여기느냐, 아니냐’의 차이이지 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북한 공산당이 그렇게 좋냐’라고 상대를 모욕하는 것은 질문자 스스로가 굉장히 못난 사람이라고 자해하는 꼴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겪어보진 못했지만 과거엔 정말 ‘빨갱이’, ‘간첩’이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있다 손 치더라도 극소수이고, 제대로 정신머리 박힌 사람은 아니겠죠.
이는 보수 진영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수 진영 커뮤니티에서는 심지어 ‘켄노 헤카이 반자이(?)'(정확한지 모르겠네요) 천황폐하 만세가 유행어처럼 사용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하지만 진보 진영 커뮤니티에서 ‘김정은 만세’를 외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제가 보았던 진보 인사들은 대부분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보수 우파들이 그토록 울부 짖는 ‘자유대한민국’은 여러 시민운동을 비롯해 얻어진 결과입니다.
현재 윤석열 정권에서 이루어지는 수 많은 비상식적인 일들이 과연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이 갈망하던 ‘자유대한민국’일까요?
대통령도 국민들이 선출했지만 국회의원도 국민들이 선출한 국민들의 대표입니다. 이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수 많은 거부권을 통해 ‘국가의 이익’이 아닌 본인과 처가의 비리를 덮는데 사용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상황입니까?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이 북한을 대할 때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이를 이념 논쟁으로 잘못 곡해하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이러한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