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꼭 알아야 할 도미노이론

여러분 ‘도미노이론’ 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사실 도미노라는 것은 우리에게 많이 친숙한 놀이 이기도 합니다.

도미노이론

어렸을 때 꼭 도미노로 나온 게임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블럭들로 도미노를 세워 쓰러트리며 놀았던 기억도 있고, 실제로 방송에서 도미노를 만들어 결과를 보여주는 TV프로그램도 제 유년 시절에 있었던 듯 합니다.

도미노는 하나가 넘어가면 뒤이어 연달아 넘어가는 것으로,도미노이론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도미노이론 이란?

마치 도미노처럼 한 나라의 정치체제 변화가 이웃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논리로, 1954년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의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 1890~1969) 대통령이 도미노이론(Domino theory)을 내세우며 참전을 주장한 것이 유명한 일화.

경제,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도미노이론을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갈라파고스 증후군을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바로 우물안 개구리라는 뜻의 갈라파고스 증후군에서 보다시피 현재 전세계는 하나로 묶여 있으며, 다른나라를 배척하고서는 한 나라가 유지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도미노 이론은 반드시 중요합니다.

갈라파고스 관련 글 보기 ->갈라파고스 증후군에 이어 콜라파고스 증후군까지

지난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에서 EU 탈퇴가 결정되었습니다.

이 전부터 주식시장에는 브렉시트 여파로 인해 2015년 말부터 이상 조짐이 발생했으며,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도미노 이론으로 인해 차례차례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EU를 탈퇴하여 독자체제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횡횡했었습니다.

브렉시트

현재도 브렉시트는 진행중이고 1,2단계 협상으로 진행되는데 브렉시트 위자료 납부, 아일랜드 국경 문제, 영국 내의 EU 시민권문제 등을 협상한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는 무역 등 구체적인 경제 현안에 대해 협상하게 되는데 약 1년 뒤인 2019년 3월까지 영국 의회와 유럽의회의 동의, EU 정상회의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브렉시트를 결정한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공조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도미노이론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예가 되곤 합니다.

특히나 주식을 하는 분들은 이러한 도미노이론을 잘 이해하고 응용할 필요가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브렉시트 이전부터 주식시장이 굉장히 크게 하락해, 당시에 투자 시기를 잘못 잡아 진입하신 분들은 많은 손해를 떠 안고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 면서 주식시장을 떠난 지인도 몇몇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평판이 좋은 기업이고 제품이 잘팔린다고 할지라도 주식은 수급에 의해 움직이며,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우게 되면 좋은 회사도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고, 그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는 이유를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찾을 수 있는 눈을 기른다면 주식시장에서 시장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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