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는 여전히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도가 높습니다.
사물인터넷 이란?
사물인터넷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을 비롯해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이야기 합니다.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아이오티(IoT)라 약칭하기도 하며 자동차의 스마트키,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그리드 등이 대표적인 사물인터넷의 상용화 예입니다.
그렇다면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무엇이고 사물인터넷과 어떤한 연관성이 있을까요?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임베디드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베디드란?
임베디드란 PC 이외의 장비에 사용되는 칩을 이야기 합니다. 임베디드 시장은 자동차와 에어컨, 공장 자동화 장비에서부터 TV셋톱박스, 휴대폰, 핸드헬드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포괄합니다.
조금 쉽게 이야기 하면 하나의 기기 안에 다른 시스템의 기능을 장착하는 것을 임베디드 라고 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아날로그 시계에 임베디드 시스템을 결합하여 알람시계가 드론처럼 날아다닌다던가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깨워준다든가 하는 등의 예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베디드 기능은 이미 우리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상용화된 기술입니다. 가장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주변의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의 원래 용도는 전화와 문자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굉장히 많은 업무를 처리합니다. 은행 관련 금융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하며 TV와 음악을 듣는 등 이러한 기능을 하는 칩을 탑재함으로써 스마트폰 하나로 기존의 기능이던 전화를 비롯하여 굉장히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임베디드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더욱 중요해진 경향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이야 말로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웹을 기반으로 한 여러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물인터넷과 임베디드 시스템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한쪽이 발달한다면 다른 한쪽도 발달하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보인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통신사를 기준으로 하여 홈IoT 기능이 점차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최근 지어진 신규 아파트들 중 홈IoT 기능을 접목한 주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집의 모든 사물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하여 집안의 온도와 습도는 물론 모든 전자기기의 On/Off와 청소 및 빨래까지 스마트폰의 명령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미 사물인터넷과 임베디드 관련주들이 테마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상화폐 관련주 쪽으로 테마가 몰린 경향이 있지만 사물인터넷과 임베디드 관련주들의 테마가 순환되며 돌아온다면 주식시장에서도 다시금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물인터넷과 임베디드의 관계는 상호 협력적인 관계이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응용할지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